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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평화나비와 수원여성회가 함께한 제27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원 수요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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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평화나비와 수원여성회가 함께한 제27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원 수요문화제 개최
  • 김나경 기자
  • 승인 2019.07.08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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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나경 기자, 제27차 수요문화제 개최 후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사진=김나경 기자, 제27차 수요문화제 개최 후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7월 3일 수원평화나비(이주현 대표) 에서 주최하고 수원여성회(조영숙 대표)에서 주관한 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한 수원 수요문화제가 수원시청 앞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에서 수원여성회 서주애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수원여성회는 1989년 창립된 지역여성운동단체로 여성에 대한 가부장적인 차별과 억압, 분단과 소외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활동과 제도개선 요구를 하고 있으며, 차별적인 문화와 인식을 바꾸기 위해 여성교육을 하고 있으며, 성평등하고 민주적이고 자주적인 사회를 만들어 가기위해 활동하는 단체이다.

수원여성회 조영숙 대표는 2018년 노벨평화상 공동수상자인 데니스 무퀘게와 나디아 무라드의 이야기를 예로 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데니스 무퀘게는 콩고공화국 출신의 산부인과 의사로 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꾸준히 치료하고 힘을 주는 활동을 해왔고, 이라크 야지디족 출신의 나디아 무라드는 IS에 끌려가 성노예 생활을 하다가 탈출 한 후 자신과 같은 피해 여성들을 끊임없이 돕고 발언하는 사람이다.

조영숙 대표는 “여성들에게 가해지는 성폭력을 드러내고 그것을 계속 잘못됐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노벨 평화상이 주어졌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한번 고민해야 될 문제”라고 발언했다. 또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여성들이 관련된 문제는 아직 우리 사회가 불평등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배제하고 있는지를 우리에게 알려주는 하나에 징표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가 일본군성노예제에 관한 문제를 위해 계속 해나가야 할 일은 끊임없이 기억하고 기록하고 이야기하고 행동하는 것들 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사진=김나경 기자, 수원여성회에서 준비한  ‘우리가 만들어요’ 라는 노래를 배경으로 평화공연을 하고있다.)
(사진=김나경 기자, 수원여성회에서 준비한 ‘우리가 만들어요’ 라는 노래를 배경으로 평화공연을 하고있다.)

인사말이 끝난 후 수원여성회에서 준비한 평화공연으로 ‘우리가 만들어요’ 라는 노래를 배경으로 율동을 함께 한 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주제로 이어말하기 낭독이 진행됐다.

이어말하기에서 수요문화제 참가자들은 “잊지않고, 참여하고, 외치겠습니다.”, “수원수요문화제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인식교육과 홍보를 열심히 하겠습니다.”등의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말했다.

(사진제공=수원평화나비)
(사진제공=수원평화나비)

마지막으로 수원여성회 회원들의 성명서 낭독이 이어진 후 수원평화나비 이주현 대표는 “매월 첫째주 수요일에 열리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원수요문화제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매년 7월 첫째주는 성평등한 세상을 위한 ‘양성평등주간’이다. 올해로 스물 네 번 째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하였다. 스물 네 번째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하는 동안 우리는 과연 성평등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다시 태어나서 여자로 살아보고 싶다.’ 용담 안점순 할머니의 말씀이다. 우리는 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안점순 할머니의 다음 생애는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폭력의 도구가 되지 않을 수 있는 바로 그런 성평등한 세상이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뿐 아니라 아직도 세계 곳곳의 분쟁지역에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집단 강간을 통한 전시 성폭력을 전쟁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직 해결되지 목하고 있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비롯하여 우리 앞에 놓인 과제는 여전히 많다. 1992년 이래로 매주 수요일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리고 있는 수요집회, 그리고 오늘로 27차를 맞이하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원수요문화제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목소리 내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여전히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사과는커녕 역사왜곡을 일삼으며 자신들의 전쟁 범죄 사실을 덮으려하고 있다.

 여성에 대한 폭력을 전생의 도구로 삼는 이 땅의 모든 전생을 끝내고,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하루 빨리 일본군 성노예제를 비록한 모든 전쟁 범죄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공식 사죄해야 할 것이다. 또한 피해자 명예 회복과 다시는 이런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올바른 역사적 사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한국정부 역시 화해치유재단의 해산과 10억엔 반환을 통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

 우리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가 해결되고, 모든 여성에 대한 폭력이 종식되는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 일본군 성노예 피해 사실을 당당히 알려내고, 용맹하게 인권평화운동가로 나선 용담 안점순 할머니의 용기에 더 큰 힘을 보태어 함께 목소리 높인다면 우리가 바라는 성평등 세상에 한걸음 더 나아가 있을 것이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일본정부는 지금 당장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에게 공식사죄하고 법적 배상하라!
하나, 일본정부는 역사왜곡 중단하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제대로 교육하라!
하나, 한국정부는 피해자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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