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5-24 12:18 (금)
아마추어 검객들의 검도대회 도전
상태바
아마추어 검객들의 검도대회 도전
  • 김권택
  • 승인 2019.05.01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 경남검도협회 전국 검도클럽 대항전

경기도 오산시에 소재한 대한검도교실에서 검도를 수련하는 아마추어 검객들의 이야기 소식이다. 2018년 11월에 경상남도검도협회가 주최하고 창원시에서 열린 검도클럽 대항전에 오산시 대표로 최용현(필봉초5), 외 5명이 출전하여 기량을 겨루었으나 모두 입상을 하지 못하고 장려상이나 감투상을 손에 들고 돌아왔다. 그들은 공부를 하면서 체력과 건강을 증진하고자 하는 동기에서 검도를 시작하였으나 각각 2-3년의 경력이 쌓인 그들은 전국대회에 도전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올해도 경상남도검도협회에서 주최하는 전국 검도클럽 대항전에 참가하기 위하여 2019년 4월 20일 토요일에 출발하여 진해에서 1박을 하고 21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김해시 장유체육센터에서 타 소속 검우들과 죽도(칼)를 겨루었다. 그 결과 김혜성 학생은 개인전 2위와 단체전 2위, 권강현 학생은 단체전 2위, 이유철 학생은 단체전 2위, 최윤성 학생은 단체전 1위와 개인전 3위, 최용현 학생은 개인전 3위, 최석훈 학생은 감투상을 차지하여 돌아왔다. 그들에게 메달과 상장, 트로피는 외적 보상이지만 지금까지 땀흘리고 시간을 소비하며 열심히 해온 결과물이었다. 그들에게 이틀동안 피곤한 여정이었겠지만 양 손에 트로피와 메달을 들고 오는 마음과 눈에는 기쁨과 만족 그리고 새로운 목표가 설정되는 순수한 아마추어의 모습이었다. 

이를 바라보는 타 소속 어느 관장님은 "4개월 사이에 아이들의 실력이 많이 늘었어요. 눈에 띄게 운동 신경이 좋은 아이들은 아닌거 같은데." 그들에게 검도를 지도한 김사범님은 "아이들에게 검도는 수단일 뿐입니다. 검도를 통해 그저 삶의 목표를 설계하고 자신에 대해서 돌아보게 했을 뿐입니다." 트로피를 들고 가면서 아마추어 선수들이 한 마디씩 합니다. 김혜성(한양대)은 "매번 우승을 놓치지만 다음에도 다시 도전할 겁니다. 그리고 졸업하고 대학원도 진학하고 검도 사범 자격증도 취득할 겁니다." 권강현(오산정보고)은 "이번대회에서 개인전 입상은 못한 것은 여자 친구와 연애 하느라 운동에 소홀한 부분이 있었어요. 다음 기회에 좀 더 수련하여 4단을 취득할 겁니다." 최윤성(세마중)은 "작년 부산시장배 전국대회에서도 3위를 했는데, 이번에도 3위를 했어요. 뭔가 필요해요. 우승을 하기 위해서..관장님께 물어봐야지." 최용현(필봉초교)은 "3년동안 열심히 했는데 드디어 첫 3위를 했어요. 기분이 너무 너부 좋아요." 최석훈(세미초교)은 " 전국대회는 처음이고 심장이 떨렸지만 관장님과 형들이 코치를 해줘서, 조금 덜 무서웠어요. 그리고 여행하는 것 같아 대회 출전도 재미가 있었어요. 일기장에 써야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