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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겸전과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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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겸전과 스포츠
  • 김권택 교수 (한양대학교)
  • 승인 2019.01.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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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수원대학교 스포츠산업연구소에서 연구를 하면서 박사과정을 하고 있을 때이다. 당시 연구소 소장으로 계시던 전세일 교수님께서 연구실에 액자를 하나 벽에 걸으셨다. 그 액자 내용은 문무겸전이라는 한자였다. 과거 한국은 무도가 체육의 형태였고 신체활동의 기본이었다. 그러나 무도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문(글)에도 중요하게 여기어 신체와 지식을 겸비해야 한 집단의 리더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전투에서도 지략과 신체기술을 겸비해야 승리와 성공을 쟁취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한국 체육분야에 필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축구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를 하는 손흥민 선수의 언변은 그가 축구뿐만 아니라 외국어 공부도 하였음을 반증한다. 며칠 전에 추신수 선수도 미국의 스포츠문화를 보면서 자신이 야구에만 치중한 것을 부끄러워 한다는 인터뷰에서 한국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이에 체육 지도자는 어린 선수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되며 진정한 체육과 스포츠 진로가 무엇인지 가르쳐야 할 것이다. 현장에서 체육지도자 또한 내가 배운 것이 이것 뿐인데, 라는 인식으로 지도해서는 안 된다. 배움은 나이 제한이 없다. 오히려 지도자 더 많이 배우고 아이들에거 지식과 기술을 전달해야 하는 것이다. 앞으로 한국의 스포츠는 선조들이 행하였던 문무겸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주장하는 바이다.김권택 교수 (한양대학교) hwarangkw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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